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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막 올랐다 ① 민주당, 경선방식과 전북민심] 완전국민경선, 선거인단 확보 관건

22일 전국 동시·27일 광주서 첫 순회투표 / 文 굳히기냐 安-李 뒤집기냐 최대 관심사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방송사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초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따라 정당들은 본격적인 대선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빠르면 오는 20일경부터 당내 경선을 시작, 대선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들어간 정당들의 경선방식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판세와 변수 등에 대해 살펴본다.

 

△경선일정과 방식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기호순) 4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은 전국동시투표소 투표와 지역순회투표, ARS투표로 진행된다.

 

전국동시투표는 22일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순회투표는 호남 27일, 충청 29일, 영남 31일, 수도권·강원·제주 4월 3일 순이다. ARS투표는 호남권 25~26일, 충청권 27~28일, 영남권 29~30일, 수도권·강원·제주권 31일~4월 2일 순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다.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까지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1차 선거인단 모집에는 163만59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별 전망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후보가 첫 순회경선지인 호남에서 승기를 잡아 대세론을 굳힐지, 안희정·이재명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일단 문 후보 측은 무난한 경선 승리를 예측한다.

 

이상직 문재인 캠프 전북 경선 선대위 총괄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 캠프에서 모은 선거인단만 15만 명 정도 된다”며 “강고한 당내 조직력에 전북민심까지 결합하면 무난히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후보와 이 후보 측은 완전국민경선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김윤덕 전 의원은 “안 지사는 전북의 중도·보수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은 순수하게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완전국민경선제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후보 측 김남준 대변인은 “국민경선에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지지층이 참여한다”며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문재인 대세론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선 참여자가 많을수록 조직력은 무력화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북 민심은

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탄핵 심판 이후 안·이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추세다. 각 후보들의 정책이 발표되고, 방송토론회 등이 이어지면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리얼미터 등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호남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30~40%선을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민주당의 안·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이들이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선거인단 모집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완전국민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의 표가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

 

이에 따라 당내 지지율 2·3위인 안 후보나 이 후보가 얼마나 많은 전북 도민을 선거인단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원의 지지세가 강한 문 후보와 달리 안 후보는 비당원 중도·보수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 후보도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인단 등록이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그만큼 일반 국민의 참여가 많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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