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대선후보 4일 사실상 확정

바른 유승민·정의 심상정 이어 한국 홍준표 선출 / 민주 3일·국민 4일 결판…文 맞선 단일화 변수

5월 9일 대선을 향한 본선 대진표가 드러나고 있다. 정의당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3일과 4일이면 경선이 마무리된다. 각 당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대선 레이스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은 가장 먼저 심상정 대표를 당 후보로 확정하고, 사실상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범보수 진영의 대선후보도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를 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바른정당은 이보다 앞선 28일 유승민 후보를 대선주자로 결정했다. 두 당은 이미 선거대책위원장도 결정했다. 바른정당의 선대위원장은 김무성 의원,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문재인 후보가 앞서 열린 호남, 충청, 영남권 경선에서 3연승, 누적득표율 59.0%로 본선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45%이상 득표하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다만 안희정 후보(22.6%)와 이재명 후보(18.2%)가 둘이 합쳐 수도권에서 55% 이상을 득표해 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면 오는 8일 1,2위 주자간 결선투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

 

국민의당도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을 마지막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안철수 후보가 광주·전북·부산 등 5곳의 권역별 경선에서 5연승을 거두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안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68.23%로 손학규 후보(22.16%)와 박주선 후보(9.62%)를 크게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도 이변이 없는 한 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하지만 안 후보가 4일 경선을 거친뒤 누적득표율이 과반이 안되면 6일 1,2위 주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를 치른다.

 

국민의당 후보 선출까지 완료되면 대선 주자가 모두 정해진다.

 

대선 레이스는 5자 구도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당 홍 후보와 바른정당 유 후보, 정의당 심 후보의 대선 진출이 결정된 상황에서 민주당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 후보의 합류가 점쳐진다.

 

막판 변수는 ‘문재인 대세론’에 맞선 후보들 간의 단일화 성사 여부다. 국민의당 안 후보가 4일 본선주자로 결정되면 홍 후보와 유 후보 간 후보단일화를 둘러싼 치열한 퍼즐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당의 정체성이 다르고 단일화를 위한 조건 등이 까다로워 쉽게 성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기사 安,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적
김세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