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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중·고 레슬링, 전국무대 쾌거

KBS배 이효빈·한오성 금

▲ 전북체육중·고 레슬링 선수들이 KBS배에서 입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성운 교장, 이태빈·한오성·이효빈 선수, 이준진 감독.

전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조성운) 레슬링팀이 6일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회에서 전북체고 1학년 이효빈은 그레코로만형 46kg급에서, 체육중 3학년 한오성은 자유형 50kg급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상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고 1학년 이태빈은 자유형 120kg급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북체고 이효빈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전국대회에서 상급생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그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또 체육중 한오성도 결승에서 서울체중 이세연을 10점차로 제압하며 1위에 오르는 등 월등한 기량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체육중·고 레슬링팀 이준진 감독은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레슬링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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