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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김아랑 "평창서 금빛 질주"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 소치 이어 올림픽 2연패 기대

▲ 김아랑(한국체대. 사진 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겸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북출신 김아랑(21·한국체대 4년)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아랑은 올림픽 경기만큼 치열한 국가대표 여자 쇼트트랙 선발전을 통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랑은 지난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평창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아랑은 동계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주제일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아랑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아랑은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심석희 선수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근 들어 경기력이 침체되고 지난 동계체전에서 얼굴 부상까지 입었던 김아랑은 이번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신무장과 체력보완 등을 통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피나는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들 중 맏언니인 김아랑은 “철저한 준비로 한국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1995년 전주에서 태어난 김아랑은 전주교육대 부설초등학교와 완산중,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재학중이다.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여자 계주에서 우승했으며 2015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와 2016 서울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아랑은 2013년 바르샤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1000m 개인전과 3000m 계주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인 김아랑은 2013년 주니어 국가대표, 2014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017 동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등을 거치는 등 가슴에서 태극마크를 떼 본 적이 없는 선수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전북도청 노아름은 여자부 5위를 기록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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