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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시·경찰, 가축분뇨·액체비료 등 투기 여부 조사

정읍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물 위로 떠올라 정읍시가 진상파악에 나섰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정읍시 정우면 인근 정읍천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확인한 결과 탁하게 변한 정읍천에 수백 마리의 물고기들이 죽은 채 물에 떠올라 악취가 진동했으며, 정읍시 환경관리과 직원과 하수종말처리장 직원 등 25명이 오전에 수거한 물고기 양만 500여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누군가 가축분뇨나 액체비료를 하천에 몰래 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다.

 

정읍시 하천관리과 김강석 과장은 “천변을 따라가며 어느 지역에서 유출 혹은 투기한 것인지 확인하는 단계”라며 “하천 수질보전을 위한 감시와 액체비료 취급 업체나 사용 농가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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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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