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2~3시 당선인 윤곽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궐위선거인 ‘제 19대 대통령선거’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북지역 615개 투표소를 포함해 전국 1만3964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선 유권자는 모두 4247만9710명으로, 이 가운데 1107만2310명(26.06%)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북은 152만5626명 가운데 48만2694명(31.64%)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주소지 관할 지정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보낸 투표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표는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뤄진다. 도내에는 전주 실내체육관과 덕진체련공원배드민턴장 등 2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에 개표소가 차려진다. 전국적으로는 251곳에서 개표가 동시에 이뤄진다.
중앙선관위는 10일 오전 2∼3시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이르면 선거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이 8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15대가 80.7%의 투표율을 보였고,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한편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은 8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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