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성홍열이 최근 전국적으로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성홍열은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돼 12~48시간 뒤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간혹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홍열이 의심될 때에는 의료기관 진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들에게 비누나 세정제 등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식사 전·배변 후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사용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 표면(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철저히 청소·소독 등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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