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내달 대통령 업무보고 / 속도감있는 사업추진 필요성 강조
정부 부처별로 대통령 공약사업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업무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새만금 조기 개발과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가 국정과제 우선순위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인다.
새만금개발청의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가 다음달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는 24~26일 각 분과위원별로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공약사업과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책, 신청사 이전 방향 등을 업무보고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청은 업무보고에서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정부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책사업 중 유일하게 용지 조성 시행사업자가 없고, 국비 등 예산투입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 1단계 사업의 종료시점이 3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국가예산은 계획예산의 60%에 불과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가주도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 청와대 내 새만금 전담부서 설치,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신항만과 배후단지 조성, 물류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잠정 연기된 새만금청의 전북권 이전 계획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요 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청은 지난 4월 애초 계획과 달리 청사 이전 시기와 입지 결정을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대통령 업무보고에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위한 각종 정책 과제와 개선책, 향후 업무계획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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