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울 엄마는 신기한 봄동산

▲ 송의율 완주봉서초 4학년
울 엄마는 신기한 봄동산

 

밤마다 내 방 침대 위에서

 

토닥토닥 하얀뽀얀

 

목련이 피고요

 

울 엄마는 신기한 봄동산

 

말썽쟁이 나 때문에

 

후우후우 하양분홍

 

벚꽃도 날려요

 

울 엄마는 신기한 봄동산

 

우리 학교 공개수업 하는 날

 

흐뭇흐뭇 향긋방긋

 

철쭉꽃 꽃분홍을 터트려요

 

울 엄마는 신기한 봄동산

 

맨날맨날 초록초록 씩씩 하다가

 

이 꽃 저 꽃 봄 꽃 피우는

 

나를 품는 신기한 봄동산

 

△이 시에는 꽃처럼 피어나는 자리가 보여요. ‘엄마’와 ‘엄마와 함께한 순간들’. 엄마가 목련도, 벚꽃도 되고 ‘초록초록 씩씩’하고 신기한 봄 동산 같아지는 것은 의율 어린이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사랑과 관찰이 시가 된다는 것이지요. 김정경 (시인)

 

※전북작가회의 주최, 2017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초등부) 수상 작품.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부장, 내년도 정읍시장선거 출마 선언

정읍안수용 민주당 먹사니즘 정읍대표, 정읍시장 선거 출사표

완주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수 출마 선언

정치일반李대통령 “산업·민주화 전 과정 어르신들 함께해…헌신에 감사”

정치일반‘주민 주권 시대’ 전북도… 주민자치회,​ 풀뿌리 지방자치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