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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 나눔 '훈훈'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는 지난달 30일 부안제일고등학교(교장 조병규) 푸드테크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빵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빵은 부안군지역아동센터 6곳과 드림스타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관내 청소년 250명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제공됐다.

 

부안제일고등학교 제과제빵실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특별한 빵을 굽는 향기가 더욱 구수하다.

 

빵 굽는 재료비는 부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학습된 재능기부로 오수정 선생님의 지도하에 청소년 20여명이 사랑나눔의 빵을 구우면서 제과제빵기능사에 도전하며 꿈과 역량을 키우고 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배움을 실천하는 과정인데 우리가 구운 빵을 후배들이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쁘고 수업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부안제일고등학교 조병규 교장은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교사들이 이론·실기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는 누구나 국가기술자격 1종류 이상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민과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욱 흐뭇하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이옥순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빵 굽는 향기가 자원봉사의 물결로 퍼저나가길 희망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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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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