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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 잡음 '일파만파'

공무원 노조 "인사 전횡 부당" 위원장 1인시위 돌입 / 시의회 "의회 경시한 처사, 좌시않겠다" 비판 동참

김제시가 지난 7일 단행한 승진·수평인사와 관련,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1인시위에 돌입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며 반발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건식 시장의 민선11년 동안 인사 행정은 구성원들의 자괴감과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 주었듯이 이번에도 원칙과 상식은 없고 반칙과 특권만 통했다”면서 “투명 하고 공정한 평가에 의해 이뤄져야 할 인사가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 없이 이뤄져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시민을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조직은 생명력을 잃고 만신창이가 돼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일갈했다.

 

또한 “김제시 인사권은 시민들이 시장에게 투명 하고 공정 하게 집행하라 위임한 것이지 인사 전횡을 하라 위임 하지 않았다”면서 “김제시는 시장의 사조직이 아닌 9만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인사 정보를 독점 하고 전체 구성원이 아닌 개별 이익을 위한 제도로 적용하고 있는 인사 운영을 강력히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윤남기 노조위원장은 “김제시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반칙과 특권이 없는 김제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 감시 하고 함께 알릴 것이다”면서 “인사의 부당함을 알리는 1인시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회도 이번 인사와 관련, “자신들의 연수 기간에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어처구니 없는 처사로, 협치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집행부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인사 파동이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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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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