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주문
19일로 예정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를 앞두고 송하진 도지사가 국정과제 분석 및 대응 전략 마련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송 지사는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19일 대국민 보고회 형태로 발표되는 것과 관련 “7월 말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분석 및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과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및 국제공항, 신항만 건설, 물류교통망 조기구축 등과 관련한 향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등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100대 국정과제에 담겨 있는 487개 실천과제에 대한 세부이행계획은 지역간 불필요한 갈등을 부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 이후 이뤄질 부처 인사와 관련해 주요 부처의 허리 역할을 할 국·과장에 유능한 전북 출신 인재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이 합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출신 인재 17명(장관 2, 차관 8, 비서실 수석 1, 비서관 6명)이 등용됐지만 실무를 다루는 국·과장의 부처내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부처 국·과장 인사가 이뤄질텐데 여기에서 전북 출신의 허리 등용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전북 출신이 배정돼 전북 몫 찾기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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