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의료기관 협진 활용 모색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를 갖추고 군민건강 챙기기에 한발 다가섰다.
64채널을 활용해 두부와 흉부, 복부, 척추, 사지 등을 최상의 영상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C-T장비 구입을 위해 군은 총 6억 5000만 원(국비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해심 군 보건행정 담당은 “기존에 구비하고 있던 C-T장비는 1채널로 2001년에 설치해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심각했을 뿐만 아니라 영상화질의 저하로 상급병원에서 재검사를 해야 하는 군민들의 경제적부담도 사실 컸다”며 “대학병원 급에서 운영하는 기종으로 설치하면서 활용도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만큼 관내 의료기관들과 협진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활용해나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38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혈액상자동분석장치와 엑스선골밀도측정기 등 최신 치료 및 검사용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신종감염병 대응장비 4종 52대를 확충해 보유하고 있다.
예방중심의 진료여건을 만들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조성하고 노후 의료장비(간암, 대장암 검사 초음파 장비, C-T, 맘모 유방촬영기 등)와 구급차 등의 정비, 의료 전문 인력 보강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세대별 맞춤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민간병원과 협약을 맺어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등의 노력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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