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오지 탐사대 전주대 4학년 최승호 선정
전주대 최승호 씨(25·소방안전공학과 4학년)가 세계 제2의 고봉인 K2에 도전한다.
최 씨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2017년 한국 청소년 오지 탐사대’에 뽑혀 파키스탄 카라코람으로 떠났다. 탐사대는 전체 30명(대학생 20명, 고교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지역 대학생으로는 최 씨가 유일하다.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어지는 K2 원정 기간 중 산행은 16일 동안이며, 탐사대는 해발 5300m에 이르는 K2 베이스캠프까지 간다.
전주대 산악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 씨는 “평소 꿈꾸던 기회를 잡아 가슴이 설렌다”면서 “이 소중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최 씨는 또 “등산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잡념을 떨치는 데 안성맞춤이다”면서 “기회가 되면 30여 년 전 전주대 산악부 선배들이 고배를 마셨던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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