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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연·역사·문화 자원 연계, 매년 500만명 찾아 / 계절마다 축제도 다채…TV 방송 뒤 발길 늘어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이 천혜의 자연생태환경과 지역 명소가 연계·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해 선운산 도립공원과 고창읍성, 석정온천, 무장읍성, 서남해안 갯벌 등 산재된 많은 관광자원이 다듬고 정비되면서 매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토탈관광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판소리 명창거리 조성사업, 경관조명조성, 주차시설 확대 등 고창읍성 주변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도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2개소와 보행자 연결도로, 한옥체험마을, 전통 옛 거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고인돌 유적지는 유적지내 2만8000㎡의 부지에 35억 원이 투입돼 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유적지 등과 연계된 새로운 체험시설이 마련돼 선사문화유적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천연기념물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문수사 단풍나무숲의 경우,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2000여 평 규모에 주차장과 화장실을 조성한데 이어 계절마다 색다른 축제가 개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고창군에서는 봄에는 ‘청보리밭 축제’, 여름에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복분자와 수박축제’, ‘갯벌축제’, ‘해풍 고추축제’, 가을에는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창모양성제’와 ‘국화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이 같은 다양한 관광객 유치 노력의 결과로 한 해 8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 TV프로그램인 ‘삼시세끼 고창편’이 방영돼 고창의 구석구석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면서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의 매력이 알려지게 됐고, 새로운 6차 산업 모델로 ‘농촌체험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하농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관광지로 정착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우는 선운산 도립공원도 봄에는 동백꽃, 초가을 상사화, 가을철 단풍객 등 계절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관광지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사업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경관시설개선 사업 등 5년간 34억 원을 투입, 관광지를 아름답게 꾸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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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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