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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 샤워

더워서 잠못이루는 밤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밤에 하는 찬물샤워은 오히려 뜬눈으로 밤을 지새게 만드는 카페인과 다름이 없다.

 

우리 체온은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가장 낮고, 저녁에서 밤시간 동안에는 반대로 체온이 상승하다가, 이후 체온이 다시 내려가면 졸음이 느껴진다.

 

또 체온이 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숙면의 매커니즘인데, 찬물샤워는 순간적으로 우리의 체온을 낮춰 줄지는 몰라도, 오히려 신체근육을 긴장시키고 갑자기 떨어진 체온을 다시 높이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인 반사작용 때문에 체온을 다시 올라가게 만들어서 잠을 자기 힘들게 만든다.

 

잠들기 2~3시간 전에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우리 몸은 긴장감이 완화되고, 체온이 떨어져 오래토록 깊은 잠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수면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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