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75개교 중 238곳 해당 / 20억 들여 연내 50개교 목표
전북교육청이 체육관 없는 학교에 소규모 체육시설을 만든다.
전북교육청은 모두 20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도내 50개 초·중·고교에 소규모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황사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에서 실외 체육활동이 일부 제한되고 있지만,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서는 실내 체육활동마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은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한 곳당 4000만 원을 들여 바닥에 매트나 마루, 층간소음 완충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규 체육관 신축에는 학교당 15억 원이 소요되는 등 재정 부담이 큰 만큼 교내에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교실 2~3개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유도, 검도, 탁구, 무용 등 공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도내 775개 초·중·고교 중 238곳(30.7%)에 체육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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