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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착공 5년만에 시험 가동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 / 연간 300만톤 처리능력

▲ 군산항의 유연탄 전용부두 현장 전경.

군산항의 유연탄 전용부두가 유연탄 보관시설인 상부시설이 최근 완공됨으로써 착공 5년만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 후 10월 1일부터 상업 운영된다.

 

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500여억원이 투자돼 2015년말 안벽 등 하부시설이 완공된 유연탄 전용부두는 현재 하역을 위한 시설준공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환경과 해양오염우려 해소를 위해 집진및 소방설비를 추가, 애초 돔형의 보관시설을 지상형 이송및 보관시설로 변경하는 등 상부시설을 보강했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애초 총 437억원에 불과했던 상부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시설보강으로 877억원으로 증가됐으며 최근 보관창고 등 시설 준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보관시설을 갖춘 이 유연탄 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으로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부두가 가동될 경우 그간 광양·목포항 등을 거쳐 육로를 통해 도내로 반입돼 온 유연탄이 군산항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항의 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 관내 유연탄 소비 관련 업체들은 물류비용 경감으로 경쟁력의 제고가 기대된다.

 

한편 유연탄 부두는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됐지만 안벽 등 하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 투자비가 보전되는 것과는 달리 상부시설은 비귀속으로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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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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