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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절차 돌입

이사회 열고 임원추천위 구성 안건 처리 / 도 "전북 출신되면 지역발전 앞당길 것" / 국정자문위 활약 김성주 전 의원 유력

▲ 김성주 전 의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절차가 시작되면서 새 이사장을 누가 맡을 것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혁신도시 발전을 이끌 핵심기관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내에서는 국민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함께 전북을 잘 아는 지역 친화적 인사가 공단 이사장을 맡아야 전북혁신도시 육성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기획조정실 경영평가 등 두 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임원추천위 구성과 기조실 경영평가 안건 처리가 길어지면서 일부 이사들이 자리를 비워 기금이사추천위 구성은 연기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는 곧바로 이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주중 이사장직 응모를 위한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사장 선임절차는 임원추천위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한 뒤 복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다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새 이사장은 이르면 9월 중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지역내에서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국민연금과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성주 전 국회의원(전주병)을 유력한 새 이사장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TF 위원,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국회 공적연금강화와노후빈곤해소를위한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공단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데 적격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단장을 맡아 새 정부 복지정책은 물론 지방분권 분야 등의 100대 국정과제 전반을 기획하는데 기여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국민연금 운용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춘 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전북의 속 사정을 잘 알고 국민연금 내부를 잘 아는 지역 출신 인재가 절실하다”며 “지금 전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도시 시즌2 사업과 새만금으로 국민연금 이사장에 전북 출신이 배려된다면 전북 발전을 2배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현재 지난해 12월 문형표 전 이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이원희 기획이사의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도 내년 2월까지 임기였던 강면욱 전 기금이사가 지난달 17일 일신상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공석으로 비워져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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