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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 날

▲ 강인균 전주신동초 1학년
와! 캠핑 간다

 

반짝반짝 빛나는

 

내 마음은 노란색

 

우르릉, 쾅. 쏴. 쏴.

 

쏟아지는 비

 

내 마음은 검정색

 

태풍이 온 날은

 

당황스러워요

 

△아이들은 가족에게 무엇을 원할까. 인균이는 캠핑을 떠나기로 계획한 그 시간부터 들뜨고 기대도 컸겠지요. 캠핑 떠나기 직전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캠핑이 취소되었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이 가족은 캠핑을 갔을까요? 취소하고 슬픔에 빠졌을까요?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한 추억의 시간을 에너지로 충전하고 그 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 박월선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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