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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인터뷰] "새만금 개발 가속도 기대"

정석 택한 홍보활동 성과 / 축제준비에 최선 다할터

“200만 전북 도민들의 꿈과 열망을 드디어 이뤄냈습니다.”

 

17일 새벽(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WOSM) 총회에서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부안 새만금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해 온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대회 유치를 성원해준 도민들께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강한 열정과 추진력으로 대회를 유치해 낸 송 지사는 “도전과 열정 하나로 이번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스카우트가 새만금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이번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 더욱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면서 “앞으로 잼버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세계 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 유치되기까지는 역경이 많았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든 때부터 올해 8월 16일 개최지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폴란드의 강력한 견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한국이 잼버리 유치 홍보를 위해 방문했던 국가를 뒤이어 방문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등 지지세 확장을 가로막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주축인 유럽 회원국들도 폴란드를 돕는 상황이었다. 송 지사는 “폴란드와 그 나라를 지지하는 세력의 견제가 워낙 거세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지사는 개최지 결정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입성해 집행위원들과 개별 접촉하는 적극성을 보였고, 대륙별로 구성된 유치단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당초 각 지역별 스카우트 총회, 잼버리 등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세계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과 신뢰를 쌓은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송 지사는 “ ‘파격’보다 ‘정석’을 택한 홍보방식으로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유치 성공이 큰 깨달음을 주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성원해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2023 세계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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