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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서 낚시용 고무보트 '펑'…119, 40대 구조

▲ 지난 17일 완주 구이저수지에서 119 구조대가 터진 고무보트를 건져내고 있다.

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홀로 낚시를 즐기던 40대가 고무보트가 터지는 사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전주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50분께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윤모 씨(40)가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보트 앞부분이 터져 물에 빠졌다.

 

윤 씨는 “고무보트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더니 바람이 빠지며 물에 잠기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난 구조용 모터보트로 현장에 접근해 고무보트와 함께 물에 절반가량 가라앉은 윤 씨를 구조했다.

 

당시 윤 씨가 이용한 고무보트는 낚시용으로 제작된 1인용 제품으로 공기를 주입해 물에 뜨는 방식이었지만 고무 두께가 얇아 내부에 공기를 과다 주입하거나 외부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쉽게 파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구명조끼 등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낚시용 고무보트 등 물놀이 관련 제품은 사용 전에 고무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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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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