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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직개편·후속인사 '이중포석'

새 정부 정책기조 맞추고 / 내년 도지사 선거도 대비 / 부서 통합·잼버리팀 주목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를 이끈 송하진 도지사가 22일 도정에 복귀함과 동시에 민선6기 전북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작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송 지사는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세계 잼버리 유치를 전제로 한 전담팀 구성 등의 조직개편과, 비서실 및 대외협력국을 직접 언급하며 매너리즘 예방 차원의 조직진단도 함께 지시했다.

 

세계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한 조직개편은 국가 정책과 기조에 맞춰 방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조직 개편으로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가 통합되면서 전북을 포함한 전남 등 5개 광역자치단체는 흡수·통합이 불가능한 독립 조직인 도민안전실을 타부서와 통합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도민안전실을 다른 국으로 통합시킨 뒤 정부의 기조에 맞는 가칭 일자리창출국 등의 새로운 국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전북도 역시 과거 일자리산업과 전략산업을 통합시킨 현재의 경제산업국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일자리 업무를 따로 떼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세계 잼버리 준비업무를 총괄할 TF팀을 우선 만들어 향후 대회 개최를 위한 한시적(2023년까지) 추진단이나 준비단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I 등과 관련된 새 정부의 방역 전담인력 확충 계획에 따라 농축식품수산국 내 축산과(질병안전관리팀)와 전북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합하고 방역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지사의 비서실 개편 지시 이후 정무라인 인사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송창대 비서실장이 다음달 사직한 뒤 송 지사 재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잇단 후속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원택 전 대외협력국장이 21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행정관(3급)으로 정식 발령남에 따라 후임 대외협력국장 공모에서 1순위로 추천된 이강오 전 자치행정국장이 곧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진 전북도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4급)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김제지역 도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후임 인사도 예정돼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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