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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정상 건립을"

시, 중앙에 국고 출연비율 상향조정 건의 /  555억서 1389억원으로 사업비 증액 요청

군산시가 군산전북대병원의 정상건립을 위해 국고출연비율을 현 30%에서 75%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중앙에 건의했다.

 

시는 병원의 건립이 지연되자 총사업비 1853억원의 30%인 555억원에서 1389억원으로 건립과 관련된 국고 출연금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건의는 지난 2012년 병원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전북대병원의 재정상태가 악화된데다 최근 군산경제의 침체 등으로 병원건립의 추진이 불투명한데 따른 것이다.

 

병원의 건립이 지연될 경우 30만 군산시민의 상실감이 고조되는 등 강한 반발은 물론 시민과의 약속불이행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신뢰성 하락이 우려하고 있다.

 

또한 건립예정부지의 개발행위제한으로 인해 토지주들의 피해보상요구및 강력한 저항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지역의 특성 등의 원인으로 경영상 어려운 중·소규모병원에 대해서는 일반지원기준에도 불구하고 75%내외의 국고출연이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국립대학병원 국고지원기준에 의거, 국고출연비율의 대폭 상향조정을 요청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바닥난 전북대병원의 내부유보자금과 경영상태를 고려했을 때 군산 전북대병원의 정상 건립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고 들고 “대형병원의 부재로 시민들의 생명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원활한 병원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같이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853억원을 들여 사정동 9만8850㎡(2만9000여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도록 계획된 500병상이상 종합의료시설인 군산전북대병원은 전북개발공사와 부지매입위수탁계약이 체결됐음에도 현재까지 전혀 부지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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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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