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서류를 꾸며 공무 여비를 타내고 학교 운동부 후원금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전북지역 모 사립학교 행정실장이 전북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법인에 이 행정실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24일 전북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르면 A학교 행정실장은 2013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근무시간에 모두 100여 차례에 걸쳐 대학원 수업과 교육실습 과정에 출석했다. 이 행정실장은 같은 기간 대학원 수업에 출석하면서 허위로 공무 출장을 신청해 여비 44만 원을 수령했다. 또, 교직원들이 낸 학교 운동부 후원금 2440여 만원을 학교발전기금회계에 편입하지 않는 등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청은 이 학교 행정실장이 허위로 타낸 공무 여비를 회수할 것과 후원금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교장에 대한 경고를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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