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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준비 속도전

지방선거기획단 첫 회의 / 선출직 평가위 구성 제안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중앙당 및 각 시·도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키로 했다.

 

지선기획단의 이 같은 결정은 민주당 당규 18호에서 지방선거 전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를 구성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평가위는 9월 13일까지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앙당을 비롯한 시·도당이 조만간 선출직 평가위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평가위는 시·도지사를, 시·도당 평가위는 기초단체장 이하의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 활동을 각각 평가하게 되며 그 전에 평가 기준과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공천 심사 등에 반영되며, 현역들의 내년 지방선거 재도전 여부의 최대 난제가 될 전망이다.

 

지선기획단은 이와 함께 내달 1일 최고위원회에 사고 당부(위원장이 공석인 시·도당) 정비도 제안키로 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와 공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궐위된 시·도당 위원장은 조속히 정비하도록 제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당 위원장의 경우 선출이 원칙이지만 예외적인 경우 최고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사고 지역위원회 등의 정비를 위해 조만간 조직강화특별위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에는 2곳의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다. 익산을은 한병도 전 의원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임명되면서 탈당계를 제출했기 때문이고, 군산은 대선을 앞두고 지역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석인 지역위원장 인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계파 간 밀어넣기 우려가 있어 당내 갈등이 촉발할 수도 있다”며 “조강특위가 제대로 된 원칙을 갖고 지역위원장 임명 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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