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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주생면, 면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남원시 주생면은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7년 주생면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주생면에 따르면 공익새마을장에는 주생면 소지마을 배판열(55·자율방범대장)씨, 애향장에는 박진규(53·인천)씨, 효열장에는 서만마을 안선이(55)씨가 각각 선정됐다.

 

공익새마을장 수상자 배판열씨는 주생면 청년회장을 6년 역임했고, 현재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면서 달집태우기 등 주요행사와 학생 귀가 시 차량 운행, 겨울철 제설작업은 물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분들에게 수년째 식사대접을 하는 등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애향장 수장자 박진규씨는 정송리 반송 출신으로 (주)삼우이엔씨 대표이사와 재경주생향우회 재무국장으로 5년간 재직하면서 고향발전과 향우들의 활발한 동우회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해 왔으며, 면민의 날 등 고향의 행사에 재경향우들이 참석하여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실천해 왔다.

 

효열장 수상자 안선이씨는 시부모를 30여 년간 모셔온 효부로, 치매를 앓고 계시는 노부모를 정성을 다해 뒷바라지 해오고 있다. 특히 마을 대소사에도 앞장서고 사회봉사활동이 많은 남편(윤한보 서만이장)의 내조와 이웃 어른들에게도 효행을 실천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생면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9일 제11회 면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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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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