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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주 물들인 책의 향연 '대한민국 독서대전' 막 내려

경기전 일원서 북페어 행사…80여 출판사 참여 체험 다채 / 인문사회 작가 강연 등 호평…사전예약 홍보 미흡 아쉬움

▲ 3일 오후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출판 관련 업체 부스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봉주 기자

전주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 이번 독서대전은 축제 기간 내내 작가와 출판사, 독자가 함께 어울리는 풍성한 책 잔치와 인문·사회학 강연이 이어졌다.

 

첫날 경기전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낭송을 하고, 안도현 시인과의 미니토크, 전북맹아학교 이운호 학생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함께한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전 출판사 북페어 행사에 참여한 80여 출판사는 부스를 설치하고 책 홍보와 함께 그림책 컬러링과 모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출판사들이 초청한 작가 강연회와 사인회, 출판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기획프로그램 등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고은 시인의 기조강연과 박웅현 작가 강연 등 2박3일 동안 알찬 인문사회학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역서점투어와 출판사, 책방대표와의 만남, 책 오래읽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들도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둔 독서광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인문사회학 강연장이 협소하고, 사전 예약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독서대전을 계기로 지속적인 전주독서대전을 열예정”이라며 “일부 개선점에 대해서는 다음 행사에 반영해 ‘책 읽는 도시, 인문학 도시’라는 전주 브랜드를 확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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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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