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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증가세…정서학대 가장 많아

도내 2015년 이후 443건

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총 44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아동학대 신고는 2015년 141건, 2016년 171건, 올해 6월 30일 기준 131건 등 2년 6개월동안 총 44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전북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전국 17개 지방청 중 14번째로 비교적 신고가 적은 편이지만 지난 2015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6개월동안 전국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유형은 정서학대가 가장 많았고, 방임과 신체학대, 성 학대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가정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등에서 아동학대가 많이 벌어졌다. 특히 부모와 조부모의 아동학대가 가장 많았고,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가 그 뒤를 이었다.

 

김영진 의원은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인데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책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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