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2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한국 축구, 내년 월드컵 동네북 우려"

전문가들 "강한 정신력 필요"

▲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6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아시아 최강 지위는 잃은 지 오래고 자칫 내년 본선 무대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천신만고 끝에 얻은 귀중한 러시아행 티켓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최적의 선수 선발을 통한 철저한 대비, 그리고 강력한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6일 0-0으로 비긴 우즈베키스탄전을 비롯해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모습에 전문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촉구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고전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반성하고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본선에 가서 더 큰 망신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꼬집었다.

 

신 교수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당했던 망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축구협회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은 우즈베크전에 대해 “많이 답답한 경기였다”며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긴 했지만, 결과에 만족하자고 할 수 없는 정도의 내용이어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월드컵에 9회 연속 진출하긴 했지만 1986년 월드컵 이후 9번의 대표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아시아 최강자였다는 지위를 다 잊고 우리가 약하다고 하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