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출신인 안산 단원고 고창석 체육 교사의 유해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9일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2점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결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의 유전정보(DNA) 분석을 통해 내려졌다.
원광대 체육교육과 93학번인 고창석 교사는 세월호 사고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고 “빨리 탈출하라”며 학생들을 도왔지만 정작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수중수색 과정이 진행된 지난 5월 5일 침몰해역에서 고 교사의 유골 1점이 발견됐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7일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 단원고 양승진 교사, 권재근 씨와 아들 권혁규 군 등 5명이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2015년 ‘고창석 강의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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