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초중등
일반기사

전북 초·중·고 교실 10% 미세먼지 '나쁨'

전북지역 학교 10곳 중 한 곳은 교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6개 시·도의 ‘2016년 초·중·고교의 교실 내 공기질 측정 자료’에 따르면 전국 9598개 학교 중 896곳(9.3%)의 교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를 초과했다.

 

전국 학교 10곳 중 한 곳이 환경부 기준 최소 ‘나쁨’(81~150㎍/㎥) 등급에 해당한 것이다. 경기교육청은 학교별 측정 자료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다.

 

전북지역도 마찬가지다. 도내 초·중·고교 776곳 중 72곳(9.3%)의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가 80㎍/㎥를 넘었다. 또,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미세먼지 농도 기준을 초과한 전북지역 학교는 299곳(38.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모두 20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도내 50개 초·중·고교에 소규모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에서 실외 체육활동이 일부 제한되고 있지만,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서는 실내 체육활동마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250억여 원을 들여 15개 초·중·고교에 다목적 체육관을 짓는다.

 

한편, 전국 초·중·고교는 매년 1회 이상 학교별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실의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