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비롯한 전북지역 6대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당 전북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전북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이번 정기국회 기간 동안 현안 해결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북도당 김종회 위원장 등 국민의당 소속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초대형 광석운반선을 대거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급보증 등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브라질 최대 철광석 기업인 발레(Vale)사가 우리 돈으로 2조 55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30척을 발주할 예정인 가운데 광석운반선 건조 경험이 풍부한 군산조선소가 이들 물량을 수주해 재가동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전북 의원들은 이와 함께 “서남대가 폐교되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3의 인수자를 찾고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아울러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국회단계 심의 과정에서 현안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의원들은 “새만금 신항의 2018년도 정부 예산 반영액은 309억 원에 불과해 2022년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해서는 700억 원을 더 확보해야 한다”며 “현재 2만~3만t급 소규모 접안으로 계획돼 있는 새만금 신항만 접안 규모를 5만t급 이상으로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 및 기금은 불과 0.03% 증가했는데 보건·복지·노동 분야 예산이 12.9%, 교육 분야 예산이 11.7%나 뛴 점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농업에 대한 홀대는 역대 정부보다 심하면 심했지 개선되지 않았다”며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농업 예산을 늘려 민족의 생명산업을 지키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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