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910건 적발…산림청 임산물 관리 소홀도 지적
전북지역에서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나물·산약초 단속현황’에 따르면 전북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로 인해 적발된 건수는 1910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충남(513건)인데 전북과 무려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산림청이 산나물·산약초를 제외한 나머지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해서는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불법채취가 이뤄지는 임산물 종류에는 산나물과 버섯, 수실류, 겨우살이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산림청은 이와 관련된 통계를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존재하는 산림청이 임산물 불법채취 현황마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산림청은 즉각 불법채취가 벌어지는 모든 임산물을 대상으로 관리대상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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