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전북지역 교사가 1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시·도별 음주운전 교사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교사 1861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기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도내 교사는 모두 117명으로, 전국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9명, 2014년 21명, 2015년 19명, 2016년 40명, 올해 현재 18명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북지역 교사의 76.1%(89명)가 경징계를 받는데 그쳤다.
노 의원은 “교사들이 매년 수백 명씩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고 있는 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강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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