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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입단 첫 해 우승, 난 행운아"

‘우승 청부사’ 최형우(34·KIA 타이거즈)의 한쪽 손은 이제 반지로 가득하다.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로 4번의 우승을 일궈낸 최형우는 KIA 유니폼을 입은 첫해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시즌 4번 타자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던 최형우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235(17타수 4안타)에 1타점, 2득점으로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형우에게 한국시리즈 개인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함께 고생한 동료와 우승 반지를 합작했다는 것에 즐거워했다.

 

최형우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뒤 “우승하러 왔는데 우승해서 정말 좋다. 오자마자 우승한 난 행운아”라고 말했다.

 

시즌 내내 최형우는 ‘사상 첫 FA 100억원 선수’라는 부담감과 싸웠다.

 

최형우는 “당시 액수 때문에 부담도 됐다. 아니라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 삼켰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KIA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야구계에서는 ‘두산과 백중세’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최형우는 “시리즈 들어가기 전 ‘두산이 우리보다 강하다’는 말이 많았다.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집고 싶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우승 티셔츠를 가리키며 “우리가 이걸 입어서 (챔피언이라는 걸) 증명했다. 우리 팀은 특출하게 잘하는 선수는 없지만, 간절함에서 앞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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