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8:3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서 만나는 인권영화

전주인권영화제 추진위 20일 지리산 소극장서 ‘공범자들’ 등 3편 상영 /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제22회 전주인권영화제에 참여한 영화를 남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전주인권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남원지리산소극장에서 ‘씨씨에게 자유를!’(오후 3시 20분~오후 5시), ‘자, 이제 댄스타임’(오후 5시 17분~오후 6시40분), ‘공범자들’(오후 7시~오후 9시 20분) 등 3편을 상영한다. 영화상영을 마친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전주인권영화제는 ‘다름은 옳다’는 주제로 우리사회의 인권문제를 알리고 공감함으로써 인권에 관한 의식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상영작 ‘씨씨에게 자유를!’은 지난해 미국 재클린 개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성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사회로부터 소회당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자, 이제 댄스타임’은 2013년 조세영 감독이 제작했다. 2009년 산부인과 의사단체가 임신중절을 시술한 병원과 동료의사들을 고발한 사건을 다뤘다.

‘공범자들’은 최승호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MB정부가 큰 타격을 입자 본격적인 언론장악을 시작한다.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혀나간다.

최승호 감독은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무의식적인 인권경시 현상을 되짚어볼 계획이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