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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우리 아빠

▲ 임가연 김제초 4학년

아빠는 내가 5살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그때 나는

 

장난꾸러기

 

아빠가 돌아가신 병원

 

아빠가 주사 놓은 자리

 

아빠의 얼굴

 

아빠가 모두 한 말

 

우리 애들 많이 커라

 

사실 내가 거의 한 말

 

아빠 놀아줘!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한 가연이의 동시 잘 보았습니다. 시에는 슬프다는 말이나 사랑한다는 말이 없지만, 우리는 이 시가 무척 슬프고,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도 가득하다는 것을 압니다. 좋은 시는 이런 시이니까요. 가연이가 앞으로도 꾸준히 글쓰기를 했으면 합니다.

 

경종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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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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