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내가 5살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그때 나는
장난꾸러기
아빠가 돌아가신 병원
아빠가 주사 놓은 자리
아빠의 얼굴
아빠가 모두 한 말
우리 애들 많이 커라
사실 내가 거의 한 말
아빠 놀아줘!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한 가연이의 동시 잘 보았습니다. 시에는 슬프다는 말이나 사랑한다는 말이 없지만, 우리는 이 시가 무척 슬프고,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도 가득하다는 것을 압니다. 좋은 시는 이런 시이니까요. 가연이가 앞으로도 꾸준히 글쓰기를 했으면 합니다.
경종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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