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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11개 고교 의무급식 도입하라"

운동본부 발족·시행 촉구

▲ 군산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가 14일 발족식 겸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 고교의무급식예산 편성과 군산지역 11개 고교의 의무급식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도시지역 고교 등 모든 학교에 의무급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도 고교 의무급식 도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군산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공동대표 마승철, 홍성미)는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2018년 고교의무급식예산 편성과 군산지역 11개 고교의 의무급식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군산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 회원 30여 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초·중·고에 의무급식이 시행된 지 7년이 흘렀지만, 도내에서 전주·군산·익산·남원·김제 등 5개 지역 고교생 3만4606명은 여전히 학부모 부담으로 학교급식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 단위 고등학교는 무상급식이 실현되고 있어 이들 5개 도시지역 학생들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수업료, 기숙사비, 보충수업비 등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비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의무급식·의무교육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이며,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고교 의무급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 고교의무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18억 원으로 이는 익산과 비슷한 규모 지만 익산은 의무급식을 하는데 군산은 못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익산시 고교생 6900명이 내년 3월부터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먹는데 군산 아이들만 학부모 부담으로 급식을 먹는다면 그 책임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의 무관심 탓”이라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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