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통지·대입전형 일정조정 불가피 / 수능 다시 미뤄질 가능성 아직은 없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 박춘란 차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과 일문일답.
-이미 배부한 시험지와 시험장 출입문제는 어떻게 되나.
△ (김 부총리) 현재 시험지는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일주일 동안 일체의 불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선정된 학교로 시험장을 유지하겠지만, 학교수업도 해야 하므로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일주일 뒤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
-포항지역 시험장은 전부 교체되나△ (박 차관) 대체시험장을 마련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체시험장은 여진의 영향이 없는 경북지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안전점검을 먼저 하겠다.
- 수능성적통지 등 수능 이후 대입일정도 연기되나.
△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성적통지는 최대한 조정해서 미루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정상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입전형 전체의 일정도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능연기는 언제 결정됐다
△ (박 차관) (기자회견 전) 급박하게 결정됐다.
- 수능이 또 미뤄질 가능성이 있나
△ (박 차관) 현재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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