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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북 지역 모든 고교 무상급식

道, 시·군·교육청과 협의

내년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전북도는 19일 2018년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추진하기로 일선 시·군 및 전북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초등학교(423곳) 무상급식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예산은 도비 25%, 시군비 25%, 교육청 50%를 편성해 지원해왔다.

 

중학교(209곳) 무상급식은 지난 2012년 시작돼 도시지역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교육청이 부담해왔고, 나머지 학생은 도와 시군이 각각 25%, 교육청이 50%를 편성해 지원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농어촌지역의 경우 시군이 50%, 교육청이 50%를 지원했으며, 도시지역 학생은 교육청만 50% 편성해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번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추진 협의 완료에 따라 도내 초중고를 포함한 765개 학교 21만3593명 전원이 무상급식 지원 수혜자가 됐다.

 

1인1식 지원단가는 초등의 경우 2600원으로 1년 중 쉬는 날을 제외한 187일에 대한 급식이 이뤄지며, 중고등은 3300원으로 각각 188일과 189일에 대한 급식이 이뤄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고교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번 고교 무상급식 전면 추진 결정으로 시군 간 도농 간 차등지원 불만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도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전주시내 28개 고교 학생 2만 여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무상급식 대상자는 기존 초·중학생 5만4000여 명을 포함, 7만40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시가 208억원의 급식지원을 하는 대신 학부모 부담은 연간 26만원 정도 줄어든다.

 

이강모·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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