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도로 '설해 대비' 완료

관내 60개 노선 455㎞…시, 대책 상황실 상시운영

김제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도로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60개 노선 455㎞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취약지구에 모니터 요원을 지정하고 제설 구간 연장한다. 더불어 제설물품 확보 및 제설장비 보강 등을 담은 2017년 도로 설해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해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임성근 안전개발국장은 “설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 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하되 신적설 20㎝ 이상일 경우 전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등을 실시 하고, 고가도로 및 지하차도, 고갯길 등 교통소통 취약지 9개소와 상습 결빙구간 등 70개소에 대해서는 모래주머니 2만개를 비치함과 동시 현장책임자 외에 19명의 모니터 요원을 지정·배치 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보유중인 덤프4대 등 제설장비 이외에 15톤 덤프트럭 2대 및 제설장비를 추가 확보 하고 체계적인 제설을 위해 GPS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금산면 등 2개소에 염수보관기지를 설치·운영함과 동시 친환경 제설제 170㎘, 염화칼슘 458톤, 소금 1971톤, 모래주머니 2만개 등 제설장비를 확보했다”면서 “특히 토양오염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을 대신 하여 친환경제설제 170㎘를 확보, 사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업체에서 필요 장비가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장비·인력동원 등 협조체계를 구축 하고, 19개 읍면동에 트랙터 장착용 제설장비 및 임차비를 지원,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