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총학생회장 선거와 총동아리연합회장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결과 투표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른 이번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은 지난해 54.61%보다 27.3% 포인트 상승한 81.91%(총선거인 1만6715명 중 1만3692명 투표)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특히 이번 전북대의 온라인 투표는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과정을 이틀간 촬영해 12월 중 IPTV 등에서 온라인 투표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의 제약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기존 종이 투표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북대 정명호 학생과장은 “학생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온라인 투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눈높이에서 사고하고 배려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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