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고창군은 21일부터 수렵장 운영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 완주군도 AI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렵장 운영 축소 혹은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수렵장 주요 출입구 소독발판 설치, 수렵한 동물의 밀봉운반, 열처리 사용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또 야생동물관리협회 등에서 감시인력 보강, 수렵지역 축소·조정 등을 권고했다.
신현승 도 환경녹지국장은 “현 AI상황이 심각단계로 AI확산방지를 위해 도 방역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새 도래지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과 완주군은 이달 1일부터 각종 농작물의 피해예방과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위해 동절기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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