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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소 착공

군산 2국가산단 내에 / 국내 최대 18.7MW급

▲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GSCO)에서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박식 피앤디솔라 대표, 문동신 군산시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참석자들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윤정 기자

연간 원유 556만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낼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현대중공업 인근 폐수처리장 유수지에 건립된다.

 

군산시와 전북도는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GSCO)에서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은 사업비 총 431억 원이 투자돼 유수지 37만2182㎡(11만2500평)에 국내 최대 규모인 18.7MW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주)피앤디솔라, 운영관리는 한국남동발전이 담당하게 된다.

 

수상 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 패널을 띄워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냉각효과에 의해 전력생산 효율이 높고 농지나 산림의 훼손이 없는 장점이 있다.

 

완공은 2018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2만4571MWh의 전력이 생산돼 연간 7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원유 556만 배럴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발전소 개발사업에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모듈과 구조물(32억 원 상당) 및 지역인력을 활용한 시공으로 10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유체 생산업체의 신축 투자 등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는 합천댐에 100kW와 500kW, 당진화력에 1MW급, 경북 상주의 오태·저평 수상태양광 3MW급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있으며, 군산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국내 최대 용량 발전소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사업승인 전 절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군산시 등 8개 기관과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군 작전 영향성 검토 협의 등을 거친 뒤 사업시행에 이상이 없다는 검토 결과에 따라 착공식을 진행했다.

 

또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한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고, 신속한 사업 수행을 위해 8개 기관 24개 부서가 동시 협의를 추진해 4개월 여의 기간에 개발행위 절차를 완료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부지난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태양광 발전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사업인 만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송일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관, 피앤디솔라 관계자 및 한국남동발전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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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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