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취업 형태의 직업계고교 현장실습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처방이다.
지난 1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생을 노동력 제공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기 취업 형태의 운영 방식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직업계고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취업’에서 ‘학습’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6개월 이내에 이뤄졌던 현장실습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줄어든다.
이 현장실습도 ‘조기 취업’이 아닌 업무교육 성격으로 바뀐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현장실습 사업체에서 취업준비 기간을 거친 뒤, 3학년 겨울방학이 지난 이후에 정식 취업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학습 중심의 현장실습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2020년에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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