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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채우는 따뜻한 연말 'CHRISTMAS-HUG 그리고_그리다'

전북장애인미술협회 13명 / 20일까지 전주 갤러리 숨

▲ 허영숙 작품 ‘내 모습’(왼쪽)과 장유 작품 ‘작은 세상’(휠체어 위에서 바라본 본인의 발과 붉게만 보이는 세상을 표현했다.)

‘CHRISTMAS-HUG(크리스마스 포옹)’은 전주의 갤러리숨이 매년 12월 ‘가족’을 주제로 진행하는 정기 기획전이다. 추운 연말을 가족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품고,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3년 ‘작가의 삶을 함께하는 열 두 가족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림으로 아픔을 치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2014), ‘휴대폰 속에서 꺼낸 가족사진전’(2015), ‘작가 자신의 멘토·멘티를 소개하는 이야기’(2016) 전시를 열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전시 ‘CHRISTMAS-HUG 그리고_그리다’는 색다른 각도에서 남들이 보지 못한 세계를 보는 미술가들의 이야기이다.

 

전북장애인미술협회원 13명이 삶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진솔한 표현 방법으로 전달한다. 장애인의 미술작품 활동은 심리치료나 사회적 적응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의미있는 미술의 다양함으로 인정 받길 바라는 자리다.

 

서점례 작가의 ‘매서운 부엉이의 눈’은 사랑을 쉽게 여기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장유 작가의 ‘작은 세상’은 휠체어 위에서 바라본 본인의 발과 붉게만 보이는 세상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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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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