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8:1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국민연금공단, 제3금융도시 초석 다진다"

김성주 이사장 기자간담회 / 연기금 전문대학원 추진 / 연구용역 예산 2억 확보 / 제2기금관 신설 계획도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3금융도시와 관련 사업추진 구상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7일 전북지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연기금 특화금융도시가 혁신도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최근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따낸 연기금전문대학원 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이 금융도시 조성의 첫 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전주에 연기금대학원 설립은 우수인력 유치, 운용역 이탈문제, 인력양성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운용역을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대학원 설립과 제3금융도시 공식지정을 위해서는 국회와 금융위원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금전문대학원 연구용역비 확보는 국제금융도시 서울, 선물금융도시 부산과 함께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북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이었다.

 

국민연금 미래전략단 관계자는 “용역 실행예산이 공단에 내려오는 즉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며 “사업추진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금운용본부 제2사옥 신설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공단은 총 사업비 612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1,029㎡, 연면적 2만540㎡의 제2기금관을 내년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신 사옥은 전북 혁신도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10층 규모로 신축된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으로 전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무공간 확보가 필수였다”며 “연기금대학원 설립과 제2기금관은 전주가 국제금융도시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앞으로 운용역을 보강해 더욱 공격적인 자세로 글로벌 투자처를 발굴함으로써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JB파이낸스 센터(가칭) 건립 등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구상 중에 있다”며“자산운용사와 기타 금융기관이 집적한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려면 이들에게 특화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