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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4차 산업혁명 첨병 역할 주력

첨단 융복합 농업기술 연구 / 농생명 지역발전 전략 모색

▲ 농진청 관계자들이 식물공장에서 자라는 작물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고령화, 농가 수 감소,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한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 융복한 농업기술 연구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농진청 4차 산업혁명 대응단은 우리나라 농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 없이 그대로 노출된다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농진청은 농업 연구개발(R&D)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통해 농업현안 해결과 성장방안을 찾고자 ‘농업R&D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보고서’를 출간했다.

 

보고서에는 데이터 기반 영농, 수요자 맞춤형 농업, 지능형 농업기술 적용사례가 정리돼 있다. 또한 농업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히는 조류독감, 기후변화, 쌀 수급안정 등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단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타트 농업시스템, 농업용 인공지능 엔진구축, 고품질 농업데이터 기술을 농가에 적용하는 방법도 도출할 방침이다.

 

라승용 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농업과 농촌도 새로운 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활용해 농업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진청은 향후 정부 농업정책과 미래의 기술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 실행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택윤 농촌진흥청 4차 산업혁명 대응단 부단장은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물리시스템 기반 농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농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으려면 그 동안 국내 소비시장에 머물렀던 목표를 글로벌 소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패러다임 혁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다중융합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농진청에서 개발한 농업용 로봇 시연 장면.

이용범 4차 산업혁명대응단장은“정보통신 기술은 인간의 삶과 연관된 모든 것들을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농업의 복합적인 기능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돼 국가적 차원의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4차 산업혁명기술과 농업의 현안들을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연결해나가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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