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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기자가 뽑은 2017년 10대 뉴스] 평창 성화·9회 연속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 공동 1위

연합뉴스·전북일보 등 전국 주요 언론사 58곳 설문 / 3위 US오픈 우승 박성현, 4위 기아 통합우승 등 선정

▲ 지난 11월 1일 인천대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인 피겨 여자싱글 유영에게 성화를 전달하는 모습. /연합뉴스

3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올림픽 성화와 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2017년 한국 체육계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7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타오른 평창 불꽃…30년 만에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과 ‘한국축구, 천신만고 끝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항목이 나란히 388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 지난 9월 5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총점은 1위 표 10점, 2위 표 9점, 3위 표 8점 순으로 10위 표까지 순위별 차등 점수를 매겨 이를 더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뉴스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58개 언론사(중앙 22·지방 36개사)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은 27표나 얻었다.

 

한국축구의 9회 연속 및 통산 10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은 1위 9표를 비롯해 2위 17표, 3위 10표 등 높은 순위에서 고르게 득표해 평창 성화봉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대 뉴스 세 번째는 ‘슈퍼 루키’ 박성현이 장식했다.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첫선을 보인 박성현은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무대인 US여자오픈에서 해내는 등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신인왕 수상을 확정했다.

▲ 지난 10월 30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이 네 번째로 많은 점수를 받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타자’ 이승엽의 은퇴가 뒤를 이었다.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폭발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득점포는 6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종목 선수 중에서는 한국 육상의 대들보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자리했다.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국가대표팀이 연이어 졸전을 펼치자,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던 게 8위로 뽑혔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보금자리였던 태릉선수촌이 제구실을 다 하고 진천선수촌이 9월 공식 개촌하면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 것이 9위로 선정됐다.

 

정현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한 소식은 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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